지난달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막을 올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열흘만에 111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만 관람객을 달성하면서 국제정원박람회가 서울시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는 1일 기준 누적관람객수는 124만7286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12만 평 규모 부지(40만㎡)에 마련된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외 정원작가를 비롯해 학생, 시민, 기업, 기관, 지자체 등이 참여해 총 111개의 다양한 정원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정원의 모습도 폐막 전까지 달라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폐막 전까지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라며 “다른 행사와도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을 원하는 시민들은 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일정을 미리 살펴보고 가는 것도 좋다.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원해설 프로그램이 한국어와 영어로 매일 운영 중이며, 정원 작은 음악회 등 공연도 이어지고 있다. 보라매 가든 캠핑, 보라매 가든 웨딩 등 다양한 정원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현재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_메타몽 가든’은 이달 22일까지만 팝업전시로 운영된다. 웰컴정원에 마련된 해치하우스와 서울굿즈샵은 22일 이후에는 주말만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개최지로 서울숲을 예정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을 통해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드리겠다는 서울시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앞으로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은 물론 그 이후로도 계절마다 색과 모습이 바뀌는 정원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하고, 정원이 주는 일상 속 행복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는법